카페글에서 좋은 내용을 찾아서 공유합니다.
내용에 대한 공감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직접창업해서 운영하고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공감가도록 작성하신 글입니다. 써클원골프에서는 이런 신규창업에 대한 무료 컨설팅과 사업타당성 분석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달전 골프연습장을 오픈한 새내기입니다. 새내기인데도 불구하고 저희 매장에 오픈하고 나서 찾아오시는 분이 정말 많으셨어요. 궁금하신 분들도 많으신 듯 합니다. 그래서 그 분들 한명 한명 정성껏 답변해드렸었는데,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뺏기더라구요~^^ 제 시간을 덜 뺏기고자 그동안의 질문들을 정리하여 올려드리오니 스크린골프를 창업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이 부분은 저만의 판단이오니 생각이 다르신 분은 조용히 페이지를 벗어나주시면 좋겠습니다.
논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저와는 다른 신념을 가지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유아티칭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참고로 제 매장은 24타석이고, 1타석은 스튜디오입니다. 현재 프로는 5명이 있습니다. 1. 130평으로 골프연습장을 차리려고 한다. 이 논제로 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게 화를 내신분, 듣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신 분들이 4명정도 되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다른 메이커로 또는 기계만 사서 오픈까지 하신 분들이 계세요. 지금은 제 말 이해 하실려나 모르겠네요... 왜냐.... 저는 100평으로 골프연습장을 차리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고 처음부터 이야기 드렸거든요. 월 매출 3000만원 올려서 차떼고 포떼고 하면 남는게 없습니다.
130평 인테리어 장비 냉난방비 보증금 단순계산해도 4억 에서 4억5천만원은 족히 듭니다. 쉽게말해 위 투자금을 뽑기가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5개 타석 가지신다면 프로들 월급 150에 5:5해도 안옵니다. 여성프로는 더욱 더 안옵니다. 결국 250에 5:5까지 하시는 게 요즘 창업하시는 사장님들의 현실입니다.
저 금액 주고 프로 뽑으면 티칭금액 다 퍼주다 못해 내가 빚내서 급여 주는 꼴이 됩니다. 오전 1명 오후 2명 기본급 챙겨주면서 가다 보면 프로 급여로만 한명당 500 기본 1500만원 기본 잡아야 합니다. 프로가 오백을 못벌어간다면??? 그럼 그 매장은 정말 장사안되는 매장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정도의 티칭도 안들어오는 매장은 프로들이 먼저 도망갑니다. 카운터 안뽑고 사장님 직접 하시고, 프로들로 하여금 카운터 상담까지 하게 하시면 된다구요? 프로들이 티칭을 덜하고 티칭매출이 줄어드는 순간,버는 돈은 쪼그라듭니다. 프로가 티칭에 열중 못하고 모든 일을 다 봐야 한다. 과연 티칭 퀄리티가 나올까요? 프로도, 업주도 당장은 나가는 돈이 적어져 가져갈 돈이 많아질 수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6개월만 운영해도 매장의 퀄리티는 바닥을 칩니다. 골프연습장은 서비스업입니다. 대접받고 싶은 사람이 오고, 푸대접받으면 가는게 손님입니다. 그나마 쉬운 장치산업이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다시 이야기드립니다. 골프연습장은 서비스업입니다. 2. 초반에 오픈해서 300명 회원 끌어당겨서 투자금(인테리어) 비 회수하겠다! 저는 이렇게 운영하지 않습니다. 왜그러냐면.... 저는 1년권을 거의 팔지 않았습니다.주력이 3개월권이죠. 1년회원권 많이 팔아서 초기에 투자금 다 뽑고 또 매장 내고, 이건 저희같이 30타석 이하의 크지 않은 규모의 매장은 어렵습니다. 최대한 티칭을 해서 순수익률을 조금이나마 올려야 업주가 가져가는 돈이 생깁니다. 1년권의 가장 큰 문제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회원이 몰린다는 것입니다.
큰 돈도 안되는 분들이 가장 피크타임에 몰려버리니, 초반에는 큰 돈 떙겨서 싱글벙글하시겠지만, 나중에 매출이 삼분의 일, 오분의일로 쪼그라드는 즐겁지 않은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저는 가오픈떄부터 꾸준히 한장 간당간당하게 매출 찍고 있고, 이번달도 추석과는 상관없이 꾸준하게 매출이 나올것 같습니다..
3개월티칭권이 주력이라 다음달부터는 재등록이 시작되고 곧 성수기가 다가오니 다시 매출이 상승할 여지가 높습니다. 여기서 멋진건 타석은 여전히 여유가 있다는 사실이죠. 거의 70퍼센트 이상이 티칭으로 회원가입을 하시고 있고, 와이프티칭, 남편 이용권 이런식으로 해서 30퍼센트가 이용권매출이 있을 뿐입니다. 손익분기점을 넘어가면 그때부터 업주 돈입니다. 1만원 더팔면 고스란히 내 돈이 됩니다. 이것만 알고 계신다면. 골프연습장은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3. 인테리어 110만원, 120만원이면 다 한다.기계도 중고로 싸게 구할 나만의 노하우가 있어!
한때 그랬었습니다. 골프연습장 오픈하는데 인테리어 비용 저정도면 된다고. 요즘 저 돈으로 오픈하신다면
저는 하지 마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차리리 기존 운영하시는 매장 양도양수가 낫습니다. 설명이 너무 길어지니 조건만 이야기드립니다.
첫번째, 실내건축면허가 있는 업체 선정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장비는 무조건 새것으로 가십시오. 세번째, 인테리어는 주변 매장과 비교해서 아주 조금만 더 나으면 되는 것이니 주변 경쟁매장을 연구하시고, 나만의 한방을 디자인해서 넣으십시오. 네번째, 골프장 시공 안해본 업체는 절대로 피하십시오 다섯번째, 대형매장 시공해본 경험이 없고, 용도변경이나 법규, 행정처리애 대해 경험해 본적이 없는것같은 업체는 첫 미팅때 거르십시오. 견적서가 문제가 아닙니다.
3개월이면 끝날 매장 6개월 지나도 오픈 못하는 곳도 있고, 소방, 기타 행정처리의 무지로 나중에, 2중,3중 드는 경우 허다합니다. 특히나 대형 500제곱미터 넘는 시설을 하시려 한다면 공부를 하시거나 돈을 주고서라도 배우십시오. 컨설턴트가 아닌 브로커 할애비한테 배우더라도 노하우는 필수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용도변경,인허가 관련 사항은 사장이 직접 다 체크하고 처리해야 합니다. 모르신다구요? 아셔야 합니다. 판단은 업주님들의 몫입니다. 견적 20만원 싸게 하려 했다가 무면허, 경험없는 업자 만나 많이 피보십니다. 큰 돈 드는 매장 철새같은 무면허 또는 면대시공업자에게 맡기지 마세요. 요즘은 실내인테리어면허도 불법으로 대여를 합니다. 선택은 업주들 몫.책임도 업주가 집니다. 요즘 코로나다 보니 자영업자 중에 돈 잘 버는 분이 없으세요 저도 키즈카페 코로나 직전에 오픈했다가 2년동안 몇억 까먹었습니다. 골프가 붐이라 너도나도 오픈하시려 하는데.. 이미 이 시장도 자본가의 싸움이 되어버려서 작은 개인이 비집고 올라가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오픈을 결정하신 후에도 적절한 월세는 얼마인가? 운영프로그램은 어디 회사걸 써야하나? 타석기계는 큐이디? 카카오? 지디알? 등등 그리고 기계회사들의 짜증나는 갑질 등. 고려하실 사항이 참 많지요. 우선, 그런걸 알기 전에, 이미 이쪽 사업의 현실을 알고 덤벼들어야 하기에 초짜 새내기가 주절주절 해보았습니다. 결국은 충분한 공부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꼭 직접 경험 해보시고 돈 투자하시길 권합니다. 저도 다 차려놓고 이제서야 티칭프로 자격증따려고 공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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