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진은 블로그 게재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실내골프연습앙의 폭발적인 성장과 요인
최근 2년 사이에 실내골프연습장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라는 큰 어려운 시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로드샵과 노래방, PC방 등의 휴게시설이나 실내체육시설이 어려움을 겪고 폐업의 길을 들어설때 유일하게 실내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은 성업하고 오히려 매출이 신장되는 역현상을 보이면서 너도나도 창업의 길을 들어섰습니다.
물론 초반에 정부시책인 거리두기로 인해 일정기간 영업을 하지 못하는 사태는 발생을 했었으나, 이를 감안하고도 골프에 대한 폭발적인 인구유입과 참여는 사실입니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가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있지만 통상적으로 전문가들은 3가지 요인을 꼽습니다.
첫째, 다른 체육시설에 비해 개인스포츠인 골프는 탁트인 골프장에서 플레이를 하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 거리두기 제한에 대한 규제를 덜받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서 MZ세대나 가족들이 같이 휴가와 여가시간을 쓰는데 골프가 좀더 가까워졌다고 볼수 있습니다.
두번째, 해외여행의 제한으로 국내 골프로 한정되고 상당히 많은 골프인구 증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게되는 골프장 이용비용과 아울러서 실내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 성업을 주도했고 상대적으로 시간당 객단가가 다른 여가시설보다 높은것이 요인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로드샵이나 소상공인들의 매장이 어려움을 겪을때 그나마 성업할수 있었던 업종이면서 상대적으로 비전센서와 하드웨어 보급이 대중화되면서 좀더 저렴한 골프시뮬레이터 장비보급과 낮아진 임대료 등의 요인으로 창업이 수월했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또한, 실내골프시뮬레이터가 비전문가 들이 창업하여도 식당이나 프랜차이즈 오픈보다는 교육과정이나 창업에서 준비과정에 대한 진입이 용의하다고 느끼는 점을 들수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실내골프연습장을 창업한 분들 중에 개인적으로 골프가 좋아서, 골프연습장운영이 피자나 치킨 프랜차이즈보다 관리운영이 쉽다고 생각해서, 골프시뮬페이터 시설에 대한 할부나 리스 급융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초기 창업비용의 부담이 작아서라고 답하신 분들이 상당수가 됩니다.
그러나, 사업타당성을 정확하게 고려하지 않으시고 이런 무분별한 창업이 성행하고 1년 ~ 2년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제는 무더기 폐업상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왜? 실내골프연습장 운영이 어려움을 겪을까요?
불패일 줄 알았던 실내골프연습장이 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까요? 의외로 답은 간단합니다.
돌이켜보면 한때 PC방이 대 유행일때가 있었습니다. 이때는 우후죽순으로 무더기로 PC방이 생겨나고 프랜차이즈들은 앞다투어서 금융과 할부, 창업지원을 통해서 새로운 신규오픈을 유도하면서 상권이 좋은 밀집지역에선 같은 프랜차이즈에서도 2~3개의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이렇다보니 가격경쟁이 발생하고 수익구조는 박하게되고 점주들은 24시간 영업과 식음료 판매, 아이템거래 등으로 겨우겨우 운영을 유지하거나 폐업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 충분한 사업타당성과 검토가 덜되고 비교적 창업에 대한 문턱이 낮고 요식업이나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고생이 덜하겠지하는 사업적 판단이 문제였습니다.
지금, 상권이 좋거나 주택가 밀집지역을 보면 중소형의 실내골프연습장이 적게는 3~4개, 강남이나 서초권 등의 우수 상권이나 아파트 밀집지역은 20여개의 실내골프연습장 시설이 있습니다. 이중에는 20타석이상의 대형매장을 가진 실내연습장도 있습니다.
실내골프연습장의 초기 창업비용
그럼, 실내골프연습장의 초기 창업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서울 경기권 기준 대략 100평정도 공간에서 타석 10개 정도를 넣고, 락커를 300개 정도 세팅해서 사업을 출발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보증금 2억정도에 지하 1층에 월임대료 및 관리비 7~ 8백만원를 가정할때, 시설장비 약 1억 2천, 인테리어 2억~3억(편처가 큽니다)으로 대략 5억~6억정도의 창업비를 잡습니다. 물론 시설장비와 인테리어는 편차가 크긴합니다. (메이저 장비는 1천2백~1천5백, 중저가 장비는 6백만원 정도로 두배차이가 나긴 합니다)
이렇게 창업해서 본인이 관리하거나 파트타임 매니저들 두고 레슨프로도 영입해서 운영하면, 최소 월에 영업손실없이 운영하면서 본인 인건비 약 300만원 정도를 가져가기 위해서는 2천5백만원 이상의 매출을 내야합니다.
그러려면, 월에 시설을 이용하는 회원이 최소 150명선은 유지되야하며 레슨매출도 꾸준히 30%이상은 차지해줘야합니다.
실내골프연습장에서 시설이용료(회원권)과 레슨수익을 제외하면 용품판매, 락커이용료 정도이고 식음료 매출은 미비합니다.
이렇게 한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지다보니 점주가 겪게되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한게 아닙니다.
창업주 들의 고민과 스트레스. 아! 돌아가고 싶다.
최근 2년내에 실내골프연습장을 창업하신 분들의 경우 대부분이 각종 골프프렌차이즈나 부동산업체에 달콤한 제안으로 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조사와 타당성을 따지지 않고 골프가 좋고 최근에 실내골프연습장이 성업이라는 말에 창업을 결심합니다.
창업하고 처음은 6개월정도는 괜찮습니다. 새로운 시설이니 인근상권에서 신규오픈한 연습장으로 넘어오는 회원도 계시고 채용한 레슨프로도 열과성의를 다하여 레슨을 하면서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악몽은 비수기 시즌을 들어가면서 연간회원권이나 장기권을 가입한 고객들이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새롭게 오픈하는 대형 실내연습장들로 이탈이 있고, 온라인 마케팅이나 홍보전단지를 돌리지만 결국 선택은 가격인하입니다.
한번 가격을 인하하게 되면 일단 매출회복은 있지만 회원수 유지는 어렵게 됩니다. 충성도 높은 회원들은 본인이 입은 손실에 대해서 로얄티에 상처를 입고 컴플레인이 발생합니다. 이때, 회원이 줄게되면 열심히 다니던 레슨프로도 슬슬 인근 대형매장으로 이직을 생각하면서 내가 레슨하던 고객을 유도하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레슨프로들은 계약직이지 정식직원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로열티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레슨프로 본인도 영업하고 레슨한 회차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하게되기 때문에 회원이 줄어가는 매장에서 이직을 결심하는 것을 비난하기 어렵지만, 레슨프로에게 충성도가 높은 회원은 프로의 이직에 따라서 단골이던 매장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 매장에는 심각한 타격을 주게됩니다.
지금부터는 매장을 창업한 점주의 진정한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레슨수익은 떨어지고 부가수익은 없으며 경쟁업체로 인한 가격하락까지 이제는 헐값에라도 매장을 내놔야하지만 이미 주변상권에는 많은 실내골프연습장이 있어서 권리금은 고사하고 원금회수도 어렵습니다.
그럼, 어떻게 창업해야할까요? 창업하고 이런 죽음의 계곡을 건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미 앞에 언급한 내용에서 답은 나와있습니다.
"서서하는 것중에 가장 재미있는게 골프이고, 앉아서 하는것 중에 가장 재미있는게 마작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처럼 골프는 매우 매력적인 스포츠이고 국민소득이 높아지는 선진국이 되면 자연스럽게 골프인구증가와 산업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만, 골프연습장의 운영도 상당한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창업을 고민하시고, 현재 운영하시는 분께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전해드립니다.
우리사업장의 손익분기점은 얼마나 되야할까?
그러려면 얼마의 시설이용회원이 있어야하며, 얼마의 레슨이 이루어져야할까?
내가 창업할 입지 반경 1KM에 얼마나 많은 실내골프연습장이 존재하고 있으며, 나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레슨프로의 영업 네트웍은 있는가? 그들에게 제공할만한 수익구조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가?
현재 사용되는 비용은 합리적인가? 내가 투자한 초기창업비용에서 감가상각비용은 고려하고 있는가?
내가 선택하려는 프랜차이즈는 AS가 잘 될 것인가? 가맹점을 위해 어떤 마케팅을 지원하는 가? 레슨프로는 공급해줄수 있나?
해당 질문에 대해서 체크해보시고 충분히 검토된 상황이면 창업에 기초적 준비는 되셨습니다만, 그렇다고 확신할수는 없습니다.
국내 최대 스크린골프 프렌차이즈 기준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볼때, 가맹점의 폐업율을 18%로 3년전 대비 2배 이상이 증가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근거로 보더라도 좀더 꼼꼼하고 정밀한 창업준비와 계획이 필요합니다.
써클원골프는 무료로 창업컨설팅과 기초 타당성 검토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상담은 환영입니다.